2010년 7월 26일 월요일

영화 '내일의 기억'


알츠하이머 병에 걸려 기억을 잃어가는 과정을 담담히 그림

일본영화 특유의 과장된 행동과 억양
별거 아닌데도 크게 놀라워하기 같은
근데 일본인은 실제로도 이런거같긴 하다

남자배우 와타나베 켄의 연기는 다른 일본배우에 비하면 과장이 덜하고 사실적인 편
잘생겼고
무너져가는 비통함을 받아들이는 애처로운 모습

여배우 히구치 카나코는 품위 있고 예쁘다

줄거리는 싱겁고, 시간이 비교적 길다
일본풍경 볼만하고 
장면들은 깔끔하고 명료하다

첫장면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도시풍경 신기
마지막장면도 부족하나마 애틋하다

'나'라는 정체성은 어디에 있는걸까
기억은 나의 일부인 뇌기능의 일부인데
기억이 없어진다면 '나'도 없어지는건가
'나'는 기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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