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15일 토요일

둘째날, 코사멧 가는 길

숙소 옆의 강
물빛이 새까만데 냄새는 안나는걸로 보아 더럽지 않은것 같다  

방콕 전체에 이런 지류가 많다 

조금 덥고 습한 공기
길에서 먼 곳은 공기가 깨끗한 편이지만
대로변에 가면 수많은 오토바이와 차 때문에 매캐하다 

숙소는 한국의 모텔보다 싸고 깨끗한 편 


한국의 70년대 모습이 많이 있다
지저분한 길바닥, 벽, 엉킨 전기줄, 정밀하지 못한 건물, 누추한 모습으로 열심히 장사 하는 사람들

옛날엔 우리보다 잘 살았을 태국이 기반시설도, 의료보장도 한국만 못한것 같다
박정희 대통령과 내 아버지 세대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태국은 한국전쟁때 미국 다음 두번째로 참전해 도와준 고마운 나라다

주로 택시를 탔는데, 출발때 미터기 켜는지 확인해야 바가지 안 쓴다. 공항에서 탈 땐 더욱.
안켰으면 '미터 플리즈' 말해야 한다.
난 도중에 알아채고 말해 바가지를 반만 썼다. 내릴때 미터 안켜는 동안의 요금을 과하게 요구받았다.
태국인들은 순해 보이고 말투도 부드럽다. 바가지 씌울때도.

관광객이 많아 대부분의 태국인이 간단한 영어와 거래때 쓰는 숫자는 알아듣고 말한다.


낡은 버스가 에어컨 없이 창문을 다 열고 다닌다


비가 많이 오는 기후라서인가? 검은 물때 낀 건물이 많다 


 시외버스 타고 코사멧(samed island) 가는 선착장으로 간다

시외버스 정류장의 변소 들어가려니 입구에서 몇십원의 요금을 받는다
선착장의 변소에서도 그랬다


 산이 적고 평야가 많다

 낡은 시외버스
에어컨에서 물 떨어지고 커튼은 지저분하다. 소음도 크다.

서비스로 자리마다 조그만 과자와 포장된 시원한 물 한컵씩이 있다


전형적인 태국식 지붕

태국이 한국보다 땅도 크고 인구도 많다 

오토바이의 나라
남녀노소 모두 애용한다
하얀 교복 입은 여고생 셋이 함께 타고 가는것도 봤다 

 오토바이, 차 대부분 일제를 쓰는것 같다

아이 둘셋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게 태우고 다닌다  

 코사멧으로 건너가는 선착장
외국인은 뱃삯 외에 입도요금을 따로 받는다

 목줄 묶여 주인 옆에서 자는 고양이

배 타고 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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