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복귀할땐 지옥문 같았던 위병소
예전엔 장교가 큰형 같았는데 이젠 조카처럼 어려보였다
외출/외박 나오면 저 길가에 서서 지나가는 차를 향해 경례 했다. 그러면 멈춰서 읍내까지 태워주는 차가 종종 있었다.
시외버스가 있는 읍내
버스 기다리던 오락실,
복귀 전 마지막 자유 누리며 담배 피우던 다방,
군장점, 갈비집, 여관
다 바뀌었지만 분위기는 안 변했다
'피도 눈물도 없는 강한 훈련장'
없어진 유격장 표지석의 붉은 글씨가 어제처럼 생생하다
힘든줄도 모르고 지나간 젊은날이 몹시 그립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