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깊이:★★★★★
펴낸곳 : 명문당
옮긴이 : 이종학 (공군대학 교수)
읽을게 특히 고팠던 군인때
소대장님의 책을 우연히 읽게된 것이 처음이었다
이전까진 정비석의 소설 손자병법 재밌게 읽고선 역사이야기인줄 알았지, 전쟁을 이끄는 비결을 다루는 병법이란게 있는줄도 몰랐다
이종학님이 옮긴것이 제일 나았다
원문, 해석, 그에 맞는 전쟁사의 일화들을 곁들이고 있다. 가격도 저렴한 편(5000원)
내노라하는 한문학자가 옮겼다는 것도 번역이 조악하고, 어법도 맞지않는 것이 많다.
소설가, 작가가 옮긴것은 한문원문이 빠졌거나, 해석이 너무 감상적이거나 좁다.
군인이 쓴 것은 군사적인 해석이 좋은데 비해 한문 자체에 대한 분석이 부족한 면이 있다
문장이 대체로 짧고 한문이 다의적이라 말끔한 해석이 어렵긴 하지만
의미가 깊고 여운이 짙다. 한두번 읽어서는 그 맛을 온전히 알기 어렵다
교인이 성경책 두고두고 반복해서 보듯이, 읽을때마다 새롭다
삼국지의 조조는 손자병법을 한 글자로 평했다고 한다.
"深 (깊다)"
나폴레옹도 읽었고, 프리드리히 대왕도 손자병법을 늦게 만난것을 한탄했다고 한다
가장 감명깊은 부분 중의 하나
'승자는 이미 이겨놓고 싸움을 시작하고, 패자는 싸움을 시작해놓고 이기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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