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18일 화요일

충북 옥천 역사탐방















토요일 동서울 터미널, 이른 아침
놀러가는 사람이 많았다

책 '조선국왕이야기' '전쟁과 역사'의 저자 임용한 선생님의 답사에 따라갈 기회가 있었다. 가져간 책에 기념으로 친필서명도 받았다

















옥천의 삼거리
지금은 평범한 모습이지만, 선생님의 설명을 듣자 점점 삼국시대 결전의 현장으로 보였다.
정면의 멀리 가려진 길이 신라로 가는 길, 오른쪽이 백제로 가는 길, 왼쪽은 한강으로 통하는 길
백제 성왕이 저 길로 들어갔다가 우연히 후방으로 돌아온 신라군에 차단당하여 전사했다.

















관산성터 오르는 도중

















성터 꼭대기에 정자가 있었다.
임선생님의 동료 역사가도 지역 내력과 역사 이야기를 때때로 들려주었는데, 매우 세부적이고 흥미로웠다. 학식이 깊은 사람의 저력이란 이런거구나 싶었다.

















산에서 내려오다 만난 동네 개
어찌나 조심스러운지 낯선이가 다가서는듯한 몸짓만 해도 10m 밖으로 달아나 지나가길 기다렸다

















시인 정지용의 생가
일행중 누가 우리나라 최고의 시인이라 평했는데, 동감했다






















옥천 부자 육종관의 집, 육영수 여사의 생가
자식을 많이 낳는 명당이라고 한다



















박정희 대통령이 들렀을때 썼다는 임시 집무실을 재현했다
선풍기와 책상이 고전적이라 눈길이 갔다
















변소처럼 생긴 두 집이 쌀통이라고 한다
















드나드는 여자들 치마가 안걸리게 문턱이 둥글게 파인 모양이라고 한다

듣고 배운게 많은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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