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28일 목요일

방송뉴스

<앵커 멘트>

산사태는 엄청난 토사를 순식간에 산 밑으로 밀어냈습니다. 
토사->흙더미, 흙 : 쓸데없는 한자어
엄청난 양의 흙과 빗물이 도로와 아파트를 덮치던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포착됐습니다->잡혔습니다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새 내린 비로 강처럼 변한 서울 남부순환도로!

우면산 꼭대기에서부터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도로 위로 토사가 밀려듭니다.
토사->흙
도로를 덮친 토사는 가로수를 쓰러뜨린 뒤 곧장 아파트 단지로 달려듭니다. 
토사->흙

같은 시각 다른 동에서 지켜본 우면산입니다.

정상에서 시작된 산사태가 마치 폭포처럼 산기슭을 타고 도로로 쏟아집니다. 

어마어마한 토사에 지켜보던 가족들도 혼비백산합니다. 
토사->흙
가족->사람 : 지켜보는 사람들이 가족인지 언급하는게 필수적인지 의문이다

<녹취> "어 큰일 났어!"

<인터뷰>정다은(아파트 주민) : "8시쯤 자고있었거든요.소리가 막 천둥번개가 심하게 치면서 우지끈하면서 천지를 흔드는 너무 무서운 소리였어요." 

<인터뷰>김영덕(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 "토사가 같이 밀려 들어왔는데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헤쳐나오긴 했는데"

토사와 함께 쓸려온 나무들은 아파트 저층부 거실에 처박혔습니다. 
토사->흙

산사태로 쏟아진 토사는 도로와 아파트를 지나 건물 뒤 이곳 주차장까지 밀려들었습니다.
토사->흙

산사태는 반대편에서도 일어나 남태령 전원마을 역시 순식간에 빗물과 흙으로 뒤범벅이 된 채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하룻밤 폭우가 일으킨 가공할 위력의 산사태는 한순간에 주민 10여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가공할->무서운
 뉴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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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우리말로 표현할 수 있는데도 쓸데없이 한자어를 남발하는게 안타깝다
사소한 품질 차이지만, 수천만명의 수준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사소한 문제가 아니다
더구나 뉴스는 이해하기 쉬워야 하는데...더 짧고 쉽게 표현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


관용구도 남발한다. '흐뭇하기만 합니다' '안타깝기만 합니다' 이런 식의 표현, 20년 전부터 써온거같은데, 식상하다


현학의 때가 켜켜이 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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