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은 어린애도 다쳐본 경험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어린애라도 날카로운 것을 눈 가까이 가져가는 짓은 본능적으로 피한다
하지만 총은 기술이 집약된 복잡한 구조의 물건이기에 그 기능이 칼 만큼 직관적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그래서 호기심으로 구멍에 뭐가 들었나 총구를 쳐다보면서 방아쇠를 당겨보는 실수를 할 확률이 높다. 이 때 발사되면 눈을 향할 확률도 높고.
투사거리도 칼과 비교도 안되게 길다. 어린애가 총 들고다니는게 위험해보이는 건, 보이지 않는 장창을 휘두르는것 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날아가는 비비탄은 가벼워도 작기 때문에 힘이 집중되어 파괴력이 생각보다 크다.
바둑알을 던져 팔에 맞으면 아프지도 않겠지만 눈알에 맞는다면 팔짝 뛰게 아플것이다
만약 내게 어린 자식이 있다면, 먼저 장난감총을 주진 않겠지만 원한다면 줄 것이다. 단, 사물에 대한 경험이 어느정도 생기고, 남이 다치는걸 걱정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기 전까진 보안경 쓰고 만지게 할거다
몇달 전, 총 만지다가 무심코 방아쇠를 당겨 천정으로 발사됐다. 알거 아는 나이가 되서는 방심하는게 문제다
어렸을때 샀던 에어코킹총은 사거리가 짧아 재미 없었는데, 요즘 총은 홉업기능(총구 안의 돌기로 발사되는 탄을 위로 회전시켜 멀리 날아가게 함)이란게 있어 옛날 총과 힘은 비슷해도 사거리가 훨씬 길어져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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