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30일 금요일
수족관에서 나오며
출구로 나오면 매점과 탁자 네댓개가 있다
파라솔 아래 앉아 핫도그 사먹었다
새들이 쓰레기통 뒤지러 오간다
사람들이 먹고 있는 탁자 위에도 올라간다
집으로 향했다
길과 해안 사이에 구불구불하게 생긴 나무의 숲이 있었다
별장인지 숙박업소인지, 페인트로 단장한 나무집들이 계속 이어졌다
색깔도 가지가지
햇빛 강해 칠이 금방 벗겨질것 같았지만
모두들 칠한지 얼마 안됐을까, 깔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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