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12일 월요일

일본영화 도쿄타워
일본의 아름다운 동네, 도시풍경은 볼만하다
철없던 아들이 뒤늦게 정신차리고 효도한다. 아낌없이 다 주는 어머니
너무 담담하고, 길고, 결말은 싱겁다

아들이 두번씩이나 엄마가 가진걸 모두 팔아 보내준 학비 다 까먹고 대학을 그만두게 됐다고 고백하는데, 엄마가 원망하기는 커녕 '왜 그렇게 되었을까?'라고 궁금하다는듯이 반문할 땐, 가슴이 먹먹했다.


The Thing 2011
끝내주는 공포SF소설이 원작
81년도에 처음 영화화 된게 있는데, 이번것은 81년 영화 직전의 이야기, 그래서 이 영화의 끝장면은 81년 영화의 첫부분과 연결된다

81년 것은 사람간의 불신과 고독 같은 내면을 주제로 드러내는데 비해, 신작은 더 세밀해진 괴물의 형상 같은 눈요기가 주제

평범한 괴물영화
무섭게 놀래킨다

어렸을땐 뭐든 무서웠는데 이젠 세밀한 부분을 분석하며 보니 거슬리는 데가 있다.

사람 형상의 괴물이 사람을 속여 외진곳으로 데려갔으면 무기를 써서 사람을 잡을것이지, 궂이 시간 걸리게 본색을 드러내고 공격하니 사람이 도망가지!

돌팔매만큼 빠른 촉수공격도 가능하면서 왜 주인공 잡을땐 괴성을 지르며 쫓아가 도망갈 수 있게 하는지!

아무리 복제를 완벽하게 하는 외계인이라지만 복제한 사람의 언어와 음성도 똑같이 복제하면서 의지만 괴물이라는건 믿기 어렵다. 사람의 사고방식은 자라면서 누적되온 뇌신경의 연결상태인데.

육면의 얼음덩어리 속에 갖혀있던 괴물이 갑자기 위로 튀어올라 천정까지 뚫고 달아났는데, 얼음덩어리의 윗면만 깨진 것, 얼음 속엔 사지 움직일 공간 없는데 위로 튀어오른건 물리적인 운동이 아닌 초능력으로밖에 안보인다. 초능력이라면, 괴물은 초능력을 이 때 딱 한번만 쓴다.

여자주인공 예쁘다

댓글 1개:

  1. 그 여주인공 때문이라도 그 영화 꼭 봐야겠네요.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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