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16일 월요일

우돈타니 2 Udonthani

 농심호수의 고기들

 농프라착 호숫가에 가면 식당도 많고
자리에 앉아 석고인형 칠하는 체험하는 장사도 많다
까만 고양이가 내 곁에 착 붙어 자리잡았다

 신기하고 친근한건 좋았지만, 지저분한거같아 고양이 기분 안나쁘게 슬쩍 자리를 떴다.

 석고인형을 골라 자기 마음대로 칠하면 불로 말려준다
모두 동전 넣는 구멍이 뚫려있다.




 부모의 장사를 돕는 두 소녀
손님이 쓴 붓과 팔레트를 닦고 있다.

어머니날 전날엔 식당에서 묶음꽃 파는 소녀를 봤다.
생화를 목걸이처럼 엮은걸 바구니에 가득 담고 손님들 사이를 다니는데, 교복 입고 키가 작은게 중학생 같았다.
많은 사람들에게 거절당하는 것도 힘든 일인데
고개 숙인게 조금 수줍어하는듯 했다.
몹시 애틋해보여 한개 샀다. 방에 걸어두었는데 며칠간 향기가 좋았다.

 밤에 시장에 가봤다
흥행을 위한 쇼를 하고있었다.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정도


잘 사는것처럼 보이는 집
시원할 것 같다





코끼리는 조각



공원
변소 쓰려면 돈 내야 한다



다리에 물고기밥 파는 아줌마가 있어 샀다


폐타이어를 재활용해 만든 쓰레기통

호수 근처의 공원

중국풍 누각

누각이 한적하니 떠돌이개 세마리가 터를 잡고 사는듯 했다.
누각 아래는 시원하지만 밖은 몹시 덥다.











농심호수

















수완나품 공항

우돈타니 공항에서 말이 안통하니 안내원이 가리키는 비행기 올랐다가 방콕 대신 태국 내륙으로 날아갈 뻔 했다.

한달 내내 슬리퍼만 신고 다녔다

우돈타니 대형마트에서 산 말린 파인애플
생과일처럼 신선하면서, 생과일보다 농축된듯한 맛
한봉지가 아니라 열봉지 샀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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