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28일 화요일

시골 동네

 호텔 오른쪽의 하얀교회


 시골 동네를 보고싶어 나섰다.
햇빛이 몹시 뜨겁고 밝았다


 단순하고 깨끗하다





날씨가 너무 뜨거워 걸어다니기 힘들었다.
한참 돌아다녔는데도 편의점을 찾을 수 없었다. gps와 저장된 지도만 믿고 나섰는데, 내 위치와 길모양만 표시될 뿐 이런 시골지역은 편의점이나 별다른 정보가 표시되는게 없었다.
텅 빈 야구장에 가서 자판기 음료 마시며 그늘에서 쉬었다.
공사일 하는것으로 보이는 아저씨들이 근처에 있어서 아는 영어 일어 섞어가며 편의점 물었더니 큰 지도 펼쳐서 열심히 알려준다. 하지만 알아듣기 힘들었다.
다시 길을 나섰는데, 아저씨들이 탄 봉고차가 멈춰서 타라는 시늉을 한다. 편의점 데려다준다는 눈치여서 고맙다고 하며 탔다. 한 십분 이상 달린듯 했다. 편의점 근처에 내려줄 때 그들에게 도우모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여러번 고개 숙이며 인사했다. 그들이 아니었으면 체력도 떨어졌는데 한시간 이상 헤맸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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