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1일 일요일

 고창군 김성수선생 옛집
 당대 손꼽히는 부자였는데 의외로 초가집이란다
 일제시대 전기불을 쓴 걸 보니 부잣집이란걸 알겠다
 그 옛날 국내 최초로 벤츠승용차를 샀다고 한다. 그런데 집은 굽은 모양 그대로인 나무와 황토벽과 초가로 집을 지었다.

궁궐을 제외한 우리나라의 옛 집들은 지반을 흙 위에 지어서 시간이 갈수록 뒤틀린다고 한다

이 집의 관리인은 할아버지인데, 이 집의 종의 자손인 것 같았다. 방문객에게 매우 공손해서 마치 부잣집의 집사 같은 품위까지 느껴졌다
서있는게 김성수선생의 동상, 1m쯤 된다. 다른 것은 이 집안의 조상할머니, 할아버지인 것 같다
집안에 의미있는 인물들을 상으로 만들어 두니 분위기가 운치있다. 나도 나중에 따라하고싶어졌다
 밥상을 들이고 내는데 썼을것같은 쪽문

옛날 부자집의 바깥채에는 주로 종과 그 식구들이 살고 안채엔 주인가족이 살았다고 한다. 같은 황토집인데 안채의 벽엔 흰 회칠을 한 것만 달랐다
 평야에 우뚝우뚝 솟은 모양의 산들, 100년전 까지만 해도 이 지역 대부분의 평야는 뻘밭이었다는 말이 실감 났다

 내소사
절을 둘러싼 산이 오후햇빛을 받으면 반쯤 뿌옇게 빛나서 분위기가 남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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