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24일 일요일

과달카날
일본군 부대는 전날 밤처럼, 정면공격으로 돌격해왔다.
단조로운 공격법이며 교묘한 점은 없으나 지극히 용감한 공격이었다.
2000명이 정글을 뛰쳐나와 자욱한 연막속을 뚫고 언덕위로 육박해 왔다. 미군은 박격포와 소화기로 응전했다. 운집해오는 대병력이기 때문에 조준할 필요가 없었다. 수백명이 전사했으나 일본군 병사들은 그 시체를 넘고 넘어 전진을 계속했다.
미군은 또다시 무너지려고 했다. 이번에는 장교와 하사관급이 돌격대대 및 공수대대 병사들을 격려했다. "붉은 털의 마이크"라는 애칭이 있는 에드슨 대대장은 최전선에서 병사들을 고무하며 진두지휘했다.
케네스 베일리 소령은 수류탄과 탄약을 결사적으로 전선에 보급했다. 밀려나는 해병대원들을 붙잡아 되돌려 보내면서 그는 외쳤다.
"너희들은 영원히 살고 싶지 않은가?"
이것은 미 해병대의 전통적인 맹세 '해병은 영원히 산다!'의 감투정신을 강조하는 외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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