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23일 금요일

South ocean road, Myrtle beach

저녁밥 먹고 숙소 근처의 아무데나 산책 나가기로 했다
남쪽으로 차 타고 조금 가니 사람 많은 동네가 나왔다
아마도 South ocean road

유료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1시간에 10불 정도였던 것 같다

미국인이 그렇게 많이 모인곳은 처음 봤다. 남대문시장 만큼 번잡했다. 인도를 걸어갈때 내내 어깨를 옆으로 비끼며 다녀야 했다

우리나라 70년대 같은 촌스런 느낌과 세련된 분위기가 한데 있었다
유령의 집으로 꾸며 공포체험 하는 곳도 있고
오락장엔 뿅뿅 소리 나는 구식오락기, 공 굴려 점수 올리는 오락기가 주류였다. 근데 음료자판기는 최신형

기념품가게엔 조개껍질로 만든 조잡한 악세사리, 수건, 중국산 싸구려 제품, 겉멋 든 청소년이 좋아할만한 묘한 모양의 단검 같은게 가득했다
투명한 플라스틱 안에 감성어린 글자가 들어있는 식의 장식품 같은 것들
나름 옛날운치를 누릴수 있었다

거리에 끼리끼리 모인 청소년들 서있는 폼이 우리나라 학생과 비슷했다
여자 두어명에 남자 서너명, 담배 피우며 뭔가 재미난 일 없을까 의논하는듯한 모습

맥주집처럼 생긴 식당, 술집이 많았고 사람들이 그득했다. 무명가수가 공연하는 것 빼면 압구정동 같았다. 압구정동이 미국스타일을 따라했겠지

바닷가에 마루를 깔아 산책로를 만들었다.
산책로 옆에 국기가 여러대 서있는데 바닷바람에 힘차게 펄럭였다. 그걸 조명으로 비추니 멋있었다. 마치 영원히 펄럭일듯한 느낌

한시간 정도 걷다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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